연장전까지 3-3으로 마친 승부차기에서도 한국이 다시 한번 VAR 덕을 봤다. 2-2 상황에서 오세훈(아산)이 찬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는데 골키퍼가 먼저 움직인 게 VAR에 잡혔다. 결국 오세훈은 다시 차서 골을 넣었고 결국 상대 마지막 키커가 실축하는 바람에 승부를 극적으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역대급 경기였다. VAR는 양 팀에 아주 공정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일본과의 16강전에서도 후반 3분 허용한 골이 VAR로 오프사이드로 판명되는 등 VAR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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