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했다.
한국은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이 1골 2도움을 하며 이날 터진 3골에 모두 기여했다. 이지솔(대전)과 조영욱(FC서울)은 이강인의 킬 패스를 받아 1골씩을 넣었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박종환 사단’이 4위를 한 뒤 무려 18개 대회 만에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오전 3시 30분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한국은 에콰도르를 넘으면 16일 오전 1시 이탈리아-우크라이나전 승자와 결승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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