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났다, 4강의 추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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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월드컵 36년만에 4강

한국의 조영욱(오른쪽)이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 전반 6분 3-2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린 뒤 오세훈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120분의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맞선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며 36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의 조영욱(오른쪽)이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 전반 6분 3-2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린 뒤 오세훈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120분의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맞선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며 36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했다.

한국은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이 1골 2도움을 하며 이날 터진 3골에 모두 기여했다. 이지솔(대전)과 조영욱(FC서울)은 이강인의 킬 패스를 받아 1골씩을 넣었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박종환 사단’이 4위를 한 뒤 무려 18개 대회 만에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오전 3시 30분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한국은 에콰도르를 넘으면 16일 오전 1시 이탈리아-우크라이나전 승자와 결승 대결을 벌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국제축구연맹#u20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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