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현시점 아시아 최강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한국(37위)보다 16계단이나 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밀린다. 총 30번 맞붙어 9승8무13패로 열세다.
2011년 1월22일 아시안컵 8강전 이후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당시 윤빛가람(상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후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빠졌다.
이용은 1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란을 이긴 지 오래됐다”며 “이란은 강팀이다. 압박도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런 압박을 잘 풀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김문환(부산)과 포지션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호주전에서는 김문환이 오른쪽 측면에 섰다. 그러나 이용은 “경쟁이라기보다는 좋은 파트너”라면서 “서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 얘기에서는 미소를 지었다.
“나 또한 월드컵 경험이 있다. 후배들 마음을 잘 알 것 같다.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선배들이 지난 월드컵에서 못했던 것들을 이뤄주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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