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조부의 별세 소식을 접한 이승우는 일단 마지막 훈련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했고, 오전 10시 30분 NFC 훈련장에서 이뤄진 풀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승우에게 “가족이 우선”이라며 선택권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지난 1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에도 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잠시 한국을 다녀오겠다는 이청용의 뜻을 허락한 바 있다.
이승우는 훈련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퇴소 여부를 결정한다.
이승우는 지난 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