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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승우 조부상, 퇴소 대신 외출…10일 밤 복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10 16:13
2019년 6월 10일 16시 13분
입력
2019-06-10 16:13
2019년 6월 10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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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조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퇴소 대신 외출, 빈소를 찾은 후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승우의 할아버지가 10일 오전 별세했다. 조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이승우는 이란과의 친선경기 출전을 위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훈련 중 이 소식을 들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이날 오전 훈련을 충실히 소화했다. 훈련 도중 손흥민(토트넘)이 이승우를 안고 위로하는 듯한 장면도 있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이승우에게 “가족이 먼저”라며 선택권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퇴소가 아닌 외출을 선했다.
KFA 측은 “이승우가 점심 식사 이후 빈소로 갔다가 밤에 NFC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 A매치를 펼친다. 이승우의 출장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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