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난적’ 이란 상대로 8년 무승 탈출 도전…역대 전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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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0일 18시 32분


파주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파주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11일 이란과 평가전 치르는 가운데, 2011년 이후 8년 만에 ‘난적’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앞둔 벤투호의 마지막 평가전으로,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으며, 한국(37위)보다 16계단 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열세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9승 8무 13패로 뒤진다. 또한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부진에 빠져있다. 한국이 이란전에서 승리한 것은 2011년 1월 AFC 아시안컵 8강전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현재 대표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대표팀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볼리비아(1-0), 콜롬비아(2-1)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지난 7일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난적 이란과 처음으로 맞붙는 벤투 감독은 1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은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뒤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란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공격과 수비의 특징은 유지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란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란전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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