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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대타로 나서 범타…텍사스, 보스턴에 진땀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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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12:21
2019년 6월 11일 12시 21분
입력
2019-06-11 12:21
2019년 6월 11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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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상대 좌완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추신수는 1-2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프 매티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브랜던 워크맨의 2구째 너클커브를 노려쳤으나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 때 곧바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8(229타수 66안타)로 조금 내려갔고, 출루율은 0.379에서 0.378로 낮아졌다.
텍사스는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이겼다.
1-2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9회초 대니 산타나의 안타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보스턴은 9회말 2사 3루에서 브록 홀트가 적시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텍사스는 연장 11회초 선두타자 산타나가 우월 2루타를 때려낸 뒤 앤드루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앞섰다. 텍사스는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마틴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텍사스는 35승째(30패)를 수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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