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SK 와이번스의 맹타에 무너졌다.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는 4.1이닝 12안타 2삼진 1볼넷으로 7실점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소 이닝에 최다 실점이다. 투구수는 82개를 기록했다. 1-2로 뒤진 5회 대량 실점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을 시작으로 한동민~최정~제이미 로맥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2점을 내줬다. 이어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 김강민의 중전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로 헌납한 뒤 1사 1루 상황에 손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하지만 손동현이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알칸타라는 최종 7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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