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 그레인키와 팀 내 다승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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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3일 16시 1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 AFP=News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 AFP=News1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4년간 뛰었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팀 내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켈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했다. 팀의 2-0 승리 속에 켈리는 7승(6패)에 성공했다.

무실점 피칭을 한 덕에 평균자책점도 4.12에서 3.73으로 끌어내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10승도 더욱 유력해졌다.

7승은 팀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다. 그레인키는 켈리와 같은 14경기에 등판했고,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하며 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켈리는 필라델피아 타선을 맞아 2회말까지 퍼펙트로 막아냈다. 3회말 선두 닉 윌리엄스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에 처했지만, 다음 세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잡고 무실점했다.

이후에도 켈리는 한 이닝에 2명의 주자를 내보낸 이닝 없이 필라델피아 타선을 잘 막았다. 장타도 3회말 윌리엄스에게 내준 2루타가 전부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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