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7일 컵스 상대로 시즌 10승 도전…ESPN 美 전국 생중계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4일 11시 06분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즌 10승 수확에 나선다.

다저스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컵스와의 4연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4연전 포문을 열고 15일 리치 힐, 16일 워커 뷸러가 차례로 컵스와 맞붙는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오전 8시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린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시즌 10승과 함께 통산 50승 달성에 도전한다.

10승을 달성할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 후 3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게 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첫 해인 2013년과 이듬해 2년 연속으로 14승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세 번째로 7시즌 만에 빅리그 통산 50승 고지도 밟는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9승 1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3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특히 다저스타디움에서 9승 중 6승을 따내고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하는 등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통산 1승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거뒀다.

류현진의 등판 경기는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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