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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타 나선 최지만, 시즌 8호 투런포 ‘쾅’…탬파베이 선두 탈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15 13:17
2019년 6월 15일 13시 17분
입력
2019-06-15 13:14
2019년 6월 15일 13시 1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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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일전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최지만은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시즌 타율도 0.281에서 0.287(195타수 56안타)로 끌어올렸다.
먼저 최지만은 팀이 1-4로 뒤지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선이 활약을 이어가면서 그는 홈까지 밟았다.
2번째 들어선 타석에선 대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팀이 5-4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4일 만에 추가한 시즌 8호 홈런이었다.
8회 무사 1루에선 아쉽게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탬파베이는 9-4로 승리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3연패를 끊고 시즌 성적 42승 27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도 되찾았다. 탬파베이는 3연패에 빠진 뉴욕 양키스(41승 27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렸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멈추게 된 에인절스는 34승 36패가 됐다.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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