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19일(한국시간) 마이클 영(43)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영의 영구결번 행사가 개최된다.
영은 재키 로빈슨(42번), 놀란 라이언(34번), 조니 오츠(26번), 이반 로드리게스(7번), 애드리안 벨트레(29번)에 이어 텍사스 구단 6번째 영구결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영은 구단 역대 최다인 1823경기에 출전했다. 2230안타 1085득점 역시 구단 최고 기록이다. 2루타 415개, 3루타 55개도 구단 최고 기록이다.
2000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영은 13년 동안 레인저스 선수로 활약했다. 201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에서도 뛰었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였다. 올스타에 7차례 선정됐고, 2008년에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05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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