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2회초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워윅 서폴드의 3구째 시속 140㎞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나온 시즌 9호 홈런 이후 28일만에 터진 이대호의 홈런이다. 이로써 이대호는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대호는 2004년 20홈런을 시작으로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왔다. 2008년에만 18홈런으로 20개에 미치지 못했고, 2010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44개로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개인 통산 홈런 수는 306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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