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19일 열린 KIA와의 광주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했으나 점수는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팀이 7-1로 이기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지난달 21일 LG와의 경기에서 7승째를 올릴 때까지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앞선 4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5월 26일 NC전과 6월 1일 한화전에서는 두 번 모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7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고, 가장 최근인 13일 KT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직전 4경기 평균자책점은 1.67이었지만 승리 없이 1패만을 안았다.
하지만 19일 모처럼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3회초 2점을 먼저 얻었고, 2-1로 앞선 5회초에는 정의윤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SK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두산은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영하의 6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호투와 3회말 터진 정수빈의 결승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SK를 2경기 차로 뒤쫓았다. NC는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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