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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컬링 ‘팀킴’ 김은정,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선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20 12:44
2019년 6월 20일 12시 44분
입력
2019-06-20 12:39
2019년 6월 20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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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선수 인스타그램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컬링팀 '팀킴'(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의 맏언니 김은정(29)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컬린경기연맹은 20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선출 위원 보선 결과, 우리 연맹 추천자인 김은정 선수가 당선됐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에서 팀킴의 은메달 획득으로 컬링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스킵 김은정이 경기 중 김영미를 향해 "영미~"를 외친 것이 유행어가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빛낸 영웅'으로 '팀킴'을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팀킴은 경북체육회 지도자들의 전횡 등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감사를 진행해 경북체육회 컬링팀 지도자들의 선수 인권 침해, 상금 및 후원금 횡령, 친인척 채용 비리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월 팀킴은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하며 의미 있는 복귀전을 치렀다.
한편 김은정은 대구 지역 스케이트 코치와 5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7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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