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축구팬 77% “전북, 수원에 완승 거둘 것”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6월 20일 16시 43분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2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K리그1,2) 7경기와 일본프로축구(J리그1)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전북-수원(12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7.78%가 안방 경기를 치르는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2.88%로 나타났고, 원정팀 수원의 승리는 9.34%를 기록했다.

K리그1 선두에 올라있는 전북과 8위 수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전북은 11승3무2패(승점36)를 기록하며,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과 상위권 대결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원은 4승6무6패로(승점18)으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전북은 최근 기세에 물이 올랐다. 먼저 K리그에서는 제주전을 시작으로 경남, 강원, 상주, 인천을 차례로 격파해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단 두 차례의 패배만을 기록한 전북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9일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상하이 상강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전북은 1-1로 비기며 2차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상대가 헐크와 오스카, 엘케손 등 수준급 용병을 보유한 중국 슈퍼리그의 강호라는 점과 함께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로페즈와 이승기가 각각 폐렴과 인대부상으로 결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역시 고무적인 결과였다.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2승3무2패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수원은 16일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2-4로 완패했다. 수원은 한의권과 타가트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서울의 오스마르와 페시치에게 각각 두 골씩을 내주며 라이벌 매치에서 4골을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수원에게 4-0의 대승을 거뒀던 전북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이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토토 팬들의 기대와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안방에서 경기를 펼치는 K리그2 아산은 72.14%의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반면 양 팀의 무승부 예상과 대전의 승리 예상은 각각 16.82%와 11.0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아산은 6승3무6패(승점21)로 K리그2 4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3승4무8패(승점13)로 하위권인 9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 순위와 더불어 최근 경기 기록도 대조적이다. 아산은 최근 7경기에서 3승3무1패의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대전은 2무5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리그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대전이다.

더불어 K리그2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협, 김치우가 소속된 부산(2위)도 70.23%의 투표율을 기록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양 팀의 무승부 예상은 17.50%를 기록했고, 안산(5위)의 승리 예상은 12.27%로 나타났다.

J리그에서는 요코하마와 삿포로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요코하마(4위)는 82.19%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양 팀의 무승부와 마쓰모토(14위)의 승리 예상은 각각 11.04%와 6.77%를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 사간도스(18위)를 만나는 삿포로(7위)의 투표율도 75.82%로 나타나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고, 양 팀의 무승부는 14.58%로 나타났다. 이어 원정팀 사간도스의 승리 예상은 9.6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승무패 22회차는 22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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