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흥식 감독 대행이 퓨처스리그에서 무사사구 투구를 펼친 김기훈을 칭찬했다. 김기훈은 19일 KT와의 2군 경기서 6이닝 9삼진 5안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 대행은 “제일 중요한 것은 무사사구 경기를 했다는 점”이라며 “일시적인 모습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기훈은 올 시즌 1군에서 경기당 볼넷 허용 기록이 8.38개에 이르렀다. 박 대행은 “기훈이는 팀의 2선발이 될 수도 있고, 양현종의 뒤를 잇는 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기대하며 “점수와 상관없이 사사구가 몇 개인지가 체크 포인트다. 결과만 좋다면 언제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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