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일 ‘호국보훈의 날’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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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0일 19시 48분


한화 선수들이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 앞서 실시된 ‘호국보훈의 날’ 행사에 참여해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선수들이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 앞서 실시된 ‘호국보훈의 날’ 행사에 참여해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한화 방산 4개사와 함께 ‘호국보훈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산 4사는 이날 대전지방보훈청에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한화 구단과 함께 국군장병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등 1000여명을 무료로 초청해 스포츠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화 구단도 육군본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군 복무 중 순직하거나 다친 장병을 지원하는 기금사업인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홍보 및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한화 구단 박정규 대표이사, 육군본부 인사사령관 박동철 소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관영 회장이 참석했다.

이어 육군을 모티프로 제작한 밀리터리 유니폼 전달식이 열렸다. 한화 선수단은 이날과 28일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 뒤 육군본부에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된 유니폼은 향후 자선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쓰인다.

이밖에도 목함지뢰 상이자인 김정원 중사, 군 월급을 꾸준히 모아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한 안정근 상병이 시구와 시타를 맡아 호국보훈의 달을 기렸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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