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프랑스, 브라질 연장 끝에 꺾고 여자월드컵 8강 진출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4일 08시 47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최국 프랑스가 난적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4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9 FIFA 여자월드컵’ 16강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치열한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속했던 프랑스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고 C조에 편성됐던 브라질은 이탈리아, 호주와 나란히 2승1패를 거뒀으나 골득실 및 다득점에서 밀려 3위로 턱걸이했다.

예상치 못했던 C조의 상황 때문에 두 팀 모두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껄끄러운 상대와 만나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브라질이 더 억울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7분 프랑스 가우빈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브라질 타이사의 만회골로 장군멍군을 불렀다.

전후반 90분 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로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전까지 치열했던 승부는 연장 후반 2분 프랑스 앙리가 작성한 결승골과 함께 개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앞서 열린 또 다른 16강에서는 잉글랜드가 카메룬을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뉴질랜드를 극적으로 제압, 토너먼트 막차를 탔던 카메룬은 허무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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