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3일 연속 끝내기 홈런을 뽑아내며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2일 9회말 맷 비티의 끝내기 투런포로 4-2 승리를 거뒀고 23일 연장 11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홈런으로 이겼다.
이날은 9회말 대타 윌 스미스의 끝내기 3점 홈런이 터졌다. 3일 연속 신인이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콜로라도와 3연전을 싹쓸이한 다저스는 6연승을 질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54승25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지구 2위 콜로라도는 3연패에 빠져 40승 37패가 됐다.
다저스는 7회초까지 0-2로 끌려가다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1사 2,3루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의 스리런포가 터졌다. 점수는 3-2.
그러나 콜로라도는 8회초 2사 1루에서 토니 월터스의 1타점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안타와 폭투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대타 스미스가 타석에 섰다.
스미스는 상대 스콧 오버그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마에다 겐타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켄리 잰슨이 3승(2패)을 챙겼다.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오버그는 첫 패(5승)를 안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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