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리그1 디종에서 뛰었던 권창훈(25)이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행을 확정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권창훈의 등 번호는 수원과 디종에서 달았던 22번에서 28번으로 바뀌었다.
지난 2017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프랑스 리그앙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은 이후 3시즌 동안 리그1, FA컵, 리그컵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지만 이후 복귀해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프라이부르크 클레멘스 하르텐바흐 단장은 “권창훈은 측면과 중앙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권창훈 역시 “프라이부르크에서 더 성장할 거라 확신한다. 새로운 나라에서 도전할 수 있어 기쁘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독일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는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로 이적료는 300만유로(약 39억원)”라고 밝혔다.
권창훈의 프라이부르크행이 확정되면서 2019-20시즌 프라이부르크 경기에서는 정우영(20)과 권창훈을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정우영은 지난 19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등 번호는 29번이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