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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최지만, 2경기 연속 안타…탬파베이 4연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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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11:20
2019년 7월 3일 11시 20분
입력
2019-07-03 11:20
2019년 7월 3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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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볼티모어전에도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한 최지만은 이틑 연속 4번 타자로 나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6(241타수 64안타)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볼티모어 우완 선발 투수 애셔 워저하우스키 공략에 애를 먹으며 첫 세 타석에서 침묵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글러브에 막혔다.
최지만은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워저하우스키의 5구째 슬라이더에 헛손질을 했다.
팀이 2-1로 앞선 6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워저하우스키가 폭투를 저질러 무사 2, 3루의 찬스를 만났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을 쳐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최지만은 팀이 6-1까지 달아난 7회말 2사 2루의에서 바뀐 투수 지미 야카보니스를 상대했다. 최지만은 2구째 시속 94.2마일(약 151.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쳤고,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흘러갔다. 2루수가 1루 송구를 포기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6-3으로 물리쳤다.
1회말 브랜던 로의 우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은 탬파베이는 3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에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3회말 1사 2루에서 로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다시 앞섰다.
탬파베이는 6회말 1사 2, 3루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토미 팜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2점을 더 올렸다.
탬파베이는 9회초 볼티모어에 2점을 더 헌납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가져왔다.
우완 선발 투수 찰리 모턴은 7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째(2패)를 따냈다.
4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50승째(36패)를 올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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