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73’ 류현진, 다저스 역대 전반기 6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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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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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구단 역대 전반기 평균자책점 6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83에서 1.73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의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다저스 구단 역대로봐도 6위에 해당할 정도로 뛰어난 수치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인사이드는 SNS를 통해 다저스 역대 전반기 평균자책점 순위를 공개했다. 역대 1위는 1968년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한 돈 드라이스데일이었다.

2위는 과거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잭 그레인키(2015년 1.39)였고 3위부터 5위까지는 샌디 쿠펙스가 차지했다. 쿠펙스는 1966년 1.60, 1963년 1.7271, 1964년 1.7274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콜로라더 원정 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 중이었다. 비록 콜로라도 원정에서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랐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역대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류현진은 오는 10일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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