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10일 열리는 KBO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63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3.63%가 삼성-KIA(3경기)전에서 KIA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홈 팀 삼성의 승리 예상은 39.55%를 기록했고 두 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6.8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삼성(4~5점)-KIA(2~3점)이 6.54%로 1순위를 차지했다. 삼성(4~5점)-KIA(6~7점)과 삼성(2~3점)-KIA(4~5점)은 각각 6.14%와 6.07%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과 KIA의 주중 3연전이 펼쳐진다.
삼성은 NC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2 승리를 챙겼다. KIA 역시 주말 LG와 맞대결에서 2승1패를 기록해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양 팀 최근 성적표를 보면 전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1무6패를, KIA는 3승7패로 부진했다. 특히 양 팀은 KT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 KT전에서 KIA는 3연패를 당했고, 삼성 역시도 7월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 KT와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갈 길 바쁜 양 팀은 상대전적에서 명암이 갈렸다. 이번 시즌 KIA와 삼성은 9차례 맞대결을 펼쳐 KIA가 6승3패로 우위를 차지했다. 양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이던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 3연전에서도 모두 승리해 3승을 챙겼던 KIA다.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KIA가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순위를 높일 수 있는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세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화-SK(1경기)전에서는 안방 경기를 치르는 한화의 승리 예상이 65.32%로 나타나 선두 SK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의 승리 예상은 23.14%를 차지했고 양 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1.54%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한화(6~7점)-SK(2~3점)이 10.23%로 최다를 기록했다.
롯데-NC(2경기)전에서는 롯데의 승리 예상이 51.97%로 나타나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고, 원정팀 NC의 승리 예상은 32.57%를 기록했다.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46%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롯데(4~5점)-NC(2~3점)이 6.86%로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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