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류현진 야구 재미없다고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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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1일 09시 44분


김병현. 사진=MBC ‘라디오 스타’
김병현. 사진=MBC ‘라디오 스타’
올해 1월 은퇴한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이 후배 류현진(LA다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10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2회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김병현은 이날 방송에서 요식업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야구 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병현은 후배 류현진을 언급했다.

이날 김병현은 “류현진 선수 때문에 해설을 시작하게 된 거냐?”라는 MC 김국진의 말에 “류현진 선수가 너무 잘하지 않나. 그래서 (류현진의 경기를) 보면서 예전에 미국에 있었을 때 (류현진처럼) 하고싶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해설로) 대리만족을 하면서 몰입감 있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류현진의 경기 해설 중 화제가 된 ‘류현진 야구 재미없다’는 발언을 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MC들이 김병현의 발언에 “류현진이 너무 잘해서?”라고 하자, 김병현은 이에 동의하며 “이 정도 할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라며 류현진의 야구 실력을 칭찬했다.

또 김병현은 “해설 중에 류현진 선수가 잘해서 박수를 쳤는데, 박수 소리가 해설 오디오에 들어갔다. 그래서 PD님께서 전화가 와서 ‘죄송한데 박수는 그만 치시라’고 했다”며 해설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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