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카고 컵스에 한 점 차로 패했다. 컵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3-3으로 맞선 8회말 카일 크릭이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결승 적시타를 내줬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2연승을 마감하며 44승4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컵스는 48승43패로 같은 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
전반기를 타율 0.170 8홈런 20타점으로 마친 강정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 피츠버그의 주전으로 자리잡은 콜린 모란과 케빈 뉴먼이 각각 3루수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컵스 선발 다르빗슈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판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지난 4월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6이닝 1실점)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긴 뒤 13경기째 승리가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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