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마치고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32)이 FA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야구전문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닷컴은 17일(한국시간) 올해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FA 자격을 취득했다. 그러나 부상 이력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류현진은 다저스의 1년 1790만 달러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했다. 올해 다시 FA 자격이 된다.
루머스닷컴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류현진이 호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15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것과 올해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올해 2.5%의 타자에게만 볼넷을 허용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부상 이력과 2014년 이후 150이닝 이상 던지지 못했던 점을 지적했다. 내구성에 대해 의문 부호를 단 것이다.
이 매체는 “내년 33세가 되는 류현진은 리치 힐 정도 규모(3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FA 랭킹 1위는 강속구 투수 개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이라고 예상했다. 2위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야수 앤서니 렌던, 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매디슨 범가너, 4위 뉴욕 메츠의 투수 잭 윌러, 5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J.D. 마르티네스, 6위는 뉴욕 양키스의 투수 아롤리스 채프먼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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