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위원장 문경란)는 17일 ‘스포츠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스포츠클럽 활성화 권고’를 발표했다. 이번은 5차 권고로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제안하는 새로운 스포츠 체계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 for All)’ 원칙을 실현하고, 모든 사람의 ‘스포츠권(the right to sports)’을 보장하며,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 학교스포츠가 유기적으로 순환을 이루게 하는 구심점으로의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국내의 현실과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비교 분석해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4대 권고안을 마련했다. 스포츠클럽이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다양한 스포츠와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공간으로서 앞으로 스포츠클럽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클럽 제도화를 위한 권고 ▲ 스포츠클럽을 통한 엘리트스포츠 육성체계 전환에 대한 권고 ▲ 스포츠클럽 법제화를 위한 권고 ▲ 스포츠클럽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방안 권고 등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세부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문체부, 교육부 등 관계 기관은 혁신위의 권고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근거 규정 마련, 세부 계획 수립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발의되어 있는 ‘스포츠클럽 육성법’ 제정을 국회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고, 제정법을 근거로 스포츠클럽 육성계획 수립, 스포츠클럽 등록제 등 관련 사업·정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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