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신인 투수와 맞대결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마이애미 말린스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경기에 잭 갤런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갤런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20일 경기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유력하다. 류현진이 신인 투수와 맞대결을 통해 시즌 11승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갤런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24(17이닝 8자책)를 기록 중.
류현진으로서는 최약체 마이애미를 상대로, 그것도 신인 투수와 맞대결을 벌임으로써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35승58패로 내셔널리그 최저 승률(0.376)을 기록 중이다.
통산 마이애미를 상대로도 류현진은 강세를 보인다. 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등판한다는 것 역시 류현진에게는 호재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 경기에 9차례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63⅔이닝 6자책)로 매우 강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0승2패 평균자책점 1.78(ML 1위)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 중이다. 최근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마이애미전은 승수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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