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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자진사퇴한 양상문 감독, 이번 시즌 연봉은 보전 받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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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3:40
2019년 7월 19일 13시 40분
입력
2019-07-19 13:40
2019년 7월 19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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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 © News1
자진사퇴한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번 시즌까진 연봉을 보전받을 전망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9일 “양상문 감독이 시즌 도중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이번 시즌까진 연봉을 보전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 구단은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양 감독은 지난 1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끝난 후, 이 단장은 하루 뒤인 18일 경기를 마치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양 감독은 지난해 10월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에 롯데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년.
계약대로라면 양 감독은 내년 시즌까지 롯데 사령탑을 맡아야 하지만 부임 첫해 시즌 도중 물러나면서 계약기간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게 됐다.
다만 올해에 한해 1년치 연봉은 모두 보전받을 전망이다.
부산 출신인 양상문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 생활 모두 롯데에서 시작했다. 1985년 1차 지명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양 감독은 청보, 태평양을 거쳐 1993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롯데에서 1군 투수코치 등을 지냈고 2004년 제11대 감독으로 취임해 2005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해설위원, LG 트윈스 감독(2014~2017), LG 단장(2018)을 거친 양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13년 만에 롯데 사령탑에 복귀했으나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맞게 됐다.
한편, 롯데는 공필성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하고 단장은 적임자를 찾아 곧 인선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감독 대행체제로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단장 인사의 경우 그룹 인사 절차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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