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전반기(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를 보낸 류현진이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시즌 후 대형 계약 성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20일 “류현진은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다. 다저스는 물론이고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필라델피아 등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체적인 기간이나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대형 계약에 인색한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흐름과 달리 류현진은 올겨울 큰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후 팀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올해 1790만 달러(약 210억 원)의 연봉을 받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온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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