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로 3년 연속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다. 시즌 타율은 0.284(352타수 100안타)를 유지했다.
또한 추신수는 2017년 142안타, 지난해 148안타에 이어 3년 연속 100안타 고지에도 올랐다. 통산 9번째 100안타를 넘긴 시즌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젤리오 아르멘테로스를 맞아 기습번트를 시도해 아웃됐다. 최초에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이 내려저 내야안타로 기록되는가 했으나 비디오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번복됐다.
추신수의 안타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루에서 아르멘테로스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내 1,3루 찬스를 잡은 것. 여기서 텍사스는 데니 산타나의 내야안타로 득점에 성공해 1-2로 따라붙었다.
추신수의 두 번째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초와 8회초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5로 패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50승49패로 5할 승률마저 위협받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내려앉았다. 5연승을 달린 같은 지구 선두 휴스턴은 64승37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