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와 매일유업, 이수그룹 그리고 캘러웨이골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회 영건스 매치플레이가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15년 첫 개최된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주니어 매치플레이 대회다. 국가대표와 상비군, 해외 국가대표 등 140여명이 참가해 스트로크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대회에선 배용준(한체대 1학년)이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정상을 밟았다. 이후 허정구배 아마추어선수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16강 진출 선수에게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포인트를 부여하고,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용품지원, 주최사의 다양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주최사인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전무는 “역대 우승자 4명 모두 이듬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국골프를 이끌 스타를 발굴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도 역시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SBS골프가 27일과 28일 16강부터 결승까지 생중계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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