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5일부터 31일까지 7일 동안 전라북도 전주시 일원에서 제12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사천성 락산시 선수단을 초청해 양국 우호 증진과 스포츠 상호 발전을 위해 양국의 중학생 선수단 156명(한국 80명, 중국 76명)이 참가한다.
배드민턴, 농구, 탁구 3개 종목의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은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전주고등학교, 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 등에서 종목별 합동훈련과 공식경기를 치르며 스포츠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새만금방조제 및 전주한옥마을 방문, 한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탐방 활동도 마련돼 있다.
2008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 사업은 한·중 양국의 스포츠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초청 사업에 이어 11월에는 중국 사천성 락산시에서 제12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 파견 사업이 실시된다. 대한체육회는 전라북도 전주시 선수단을 주축으로 한 한국 선수단 8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