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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성희롱 파동’ 쇼트트랙 선수단, 한달 징계 끝…선수촌 복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25 15:54
2019년 7월 25일 15시 54분
입력
2019-07-25 15:53
2019년 7월 25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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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임효준은 제외
성희롱 파동으로 선수촌에서 쫓겨나야 했던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징계를 마치고 복귀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25일 태릉선수촌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위원장 김영규)과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가 주관하는 스포츠 인권 특별 강화교육에 참가했다. 지난달 17일 진천선수촌에서 암벽 등반 훈련 중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사후조치다.
당시 남자 대표팀 임효준(23·고양시청)이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동성 후배 A선수의 바지를 내렸고, A선수는 수치심을 느꼈다며 선수촌에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대한체육회와 진천선수촌은 기강 해이를 이유로 남자 8명, 여자 8명 등 대표팀 선수 16명과 코치진을 모두 한 달 동안 퇴촌시켰다. 징계는 24일 만료됐다.
선수단은 태릉선수촌에서의 교육을 마친 뒤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본격적인 훈련은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입촌 선수는 남자 7명, 여자 7명 등 총 14명이다. 가해자 임효준이 명단에서 제외됐고, 개인 훈련 일정을 이유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21·성남시청)은 29일께 합류하기로 했다.
선수단은 국내에서 몸을 만든 뒤 8월 캐나다 캘거리로 전지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내달 초 임효준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제12차 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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