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팅 110 이하의 국산마와 외산마 신예들이 2000m 장거리 대결을 펼친다. 렛츠런파크 서울 28일 제11경주에는 상승세를 보이는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해 총상금 1억1000만 원을 노린다. ● 케이엔블루 (거, 4세, 한국, R90, 박대흥 조교사, 승률 43.8%, 복승률 75.0%)
지난 1년간 8번의 경주에서 다섯 번의 우승과 세 번의 2위를 차지했다. 특히 1등급 데뷔전이었던 직전 2300m에서 2위를 해 장거리 능력을 검증받았다. 2000m는 처음이다.
인기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다. 1800m에 15번 출전해 연승률 60%를 기록할 만큼 장거리에서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보여주는 경주마다. 6세가 되면서 다소 성적에 기복이 있지만 올해 다승 7위를 지키는 이관호 조교사의 필승 전략이 기대된다. ● 해마루 (거, 8세, 한국, R106, 우창구 조교사, 승률 26.1%, 복승률 32.6%)
출전마중 가장 높은 레이팅(106)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를 포함하여 2000m에서 두 번의 우승 전적이 있다. 8세지만 우승후보로 기대된다. 선더라이트와 함께 우창구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대상경주 8회 우승에 빛나는 김병진 마주의 경주마다. 국내 경주마 레이팅 3위의 청담도끼와 함께 리카디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2017∼18년에 17번의 경주에서 10번이나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안정적이었으나 올해는 다소 불안하다. 꾸준히 장거리 경주를 도전하는 만큼 재기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