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리드오프로 출격한 최지만(템파베이)이 의미있는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21일과 22일에 이어 세 번째 리드오프 특명을 받았다. 1루수로서 주로 중심타선에 배치됐던 최지만에게는 생소한 자리. 21일 경기서는 1안타를 뽑아낸 바 있다.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방면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3회초 역시 1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잠잠하던 최지만은 1-1로 맞선 5회초 1사 1루 기회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신고했다.
이 안타로 최지만은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오스틴 메도우즈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취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 때 3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와 함께 홈까지 밟았다.
최지만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격수 뜬공,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최지만의 타율은 0.256에서 0.255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템파베이는 5회초 최지만과 아다메스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깼고 이후 리드를 지켜내 3-1로 승리했다.
다노의 2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었으며 마운드에서는 오프너 디에고 카스티요(1이닝)에 이어 라이언 야브로가 5⅓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차즈 로와 콜린 포세가 남은 2⅔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4안타 1득점 빈공에 시달리며 경기를 내줬다.
59승47패가 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템파베이는 이날 승리한 3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0.5경기 격차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2연패에 빠지며 39승66패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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