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복 앞세운 문경시청,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 정상 등극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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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대회 우승 주역 주장 김재복.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문경시청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대회 우승 주역 주장 김재복.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문경시청이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문경시청은 28일 경북 문경 국제정구장에서 끝난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재복의 활약에 힘입어 창녕군청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주인식 감독이 이끄는 문경시청은 2017년 이 대회 3연패 달성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되찾았다.

문경시청 우승 주역은 김재복이었다. 김재복은 단식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김태민을 맞아 노련한 플레이로 승리를 따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태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사무처장은 “김재복 선수는 어머니가 최근 건강이 많이 나빠지셨는데 팀을 위해 헌신했다”고 전했다.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문경시청 남자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문경시청 남자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여자일반부에서는 옥천군청이 강호 DGB대구은행을 2-1로 꺾고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병국(순창군청)-옥천군청(이수진) 조가 류태우(순천시청)-강단비(화성시청) 조를 5-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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