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60으로 뛰어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0-4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날렸다. 1-8로 뒤진 6회 1사 후에는 다시 우전 안타를 쳤다. 토미 팜의 안타에 2루로 진루한 최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4-9로 뒤진 7회 1사 1루에서 조 비아지니의 4구째 93.5마일(약 150.4㎞)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36일 만에 터진 시즌 10호 홈런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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