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독일 뮌헨에 뜬다.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디컵 스쿼드 26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DESK 라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프리시즌 투어 대회인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해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손흥민은 유벤투스전에선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고, 맨유전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이번 아우디컵에는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페네르바체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뮌헨-페네르바체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는 일정이다.
한편 토트넘의 상대팀 레알 마드리드의 명단도 공개됐다. 이적설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레스 베일이 제외됐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베일을 제외하고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명단에 올렸다. 일본의 신성 쿠보 다케후사도 포함됐다.
베일은 최근 중국 슈퍼리그 이적설이 돌았다. 이번 아우디컵 명단 제외가 베일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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