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4이닝 6실점…다저스, 콜로라도에 1-9 대패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3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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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1-9로 크게 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마에다 겐타는 4이닝 동안 안타 7개를 얻어맞고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삼진 5개를 잡았지만 볼넷 2개를 내주며 시즌 8패(7승)째를 기록했다.

앞서 쿠어스필드에서 2경기에 출전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89(9⅓이닝 3자책점)의 좋은 성적을 거둔 마에다는 이날 경기에선 부진했다.

0-0으로 맞선 2회 말, 마에다는 1사 3루에서 7번 타자 라이멜 타피아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5회 말에는 대거 5점을 빼앗겼다. 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데이비드 달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트레버 스토리 타석에선 수비 실책이 나오며 무사 만루에 몰렸고 놀란 아레나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라이언 맥마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마에다는 결국 불펜 케일럽 퍼거슨으로 교체됐다.

퍼거슨은 이안 데스몬드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세 타자를 삼진 2개를 곁들여 범타로 물리쳤다.

다저스는 8회 말 추가 3실점했고 결국 8점 차 패배를 당했다.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가 8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10승(7패)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69승 39패가 됐다. 같은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50승 57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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