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조상우 등 3명 모두 무실점… 김상수, 47경기 만에 30홀드 신기록
한현희도 최소경기 통산 100홀드
프로야구 키움이 한층 강력해진 불펜 전력을 뽐냈다. 키움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뒤, 조상우-김상수-한현희와 마무리 오주원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4-2로 승리했다. 62승째(40패)를 올린 키움은 리그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키움 중간계투 3명은 모두 홀드를 챙겼다. 팀이 4-2로 앞선 6회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상우는 시속 152km 직구로 김민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대타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조상우는 6월 어깨 부상으로 1군을 떠났다 16일에 돌아왔다. 중간계투로 역할을 바꾼 조상우는 복귀 후 4경기서 자책점 없이 1승 3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상수는 역대 최소 경기(47경기)로 시즌 30홀드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8회 등판한 한현희 역시 역대 최소 경기(336경기) 통산 100홀드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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