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구 브리핑] “안 볼 수 없더라고요” 발인 마친 공필성 대행, 현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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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1일 18시 27분


롯데 공필성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롯데 공필성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장모상을 마친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대행이 벤치에 복귀했다.

공필성 대행은 7월 29일 장모상을 당했고, 빈소를 지키기 위해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지휘봉을 잡지 못했다. 코치진 중 최고참이었던 최기문 배터리코치가 대행의 대행을 맡아 경기를 지휘했지만 롯데는 2-5로 패했다.

31일 경기 전 만난 공 대행은 “발인을 마치고 바로 대구로 왔다”며 “빈소를 지키는 중간에도 틈틈이 스코어를 확인했다. 안 볼 수가 없더라. 대구로 오는 길에 투수들의 영상을 꼼꼼히 체크했다”고 밝혔다.

부임 이후 4연패에 빠졌지만 공 대행은 ‘과정’에 만족했다. 그는 “30일 경기에서는 실책이나 폭투가 없었다. 확실히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패하다 보니 조급함이 있는 것 같은데 더 밝게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대구|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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