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시즌 49승1무49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6위 KT 위즈(48승1무52패)와 승차는 2경기 차로 벌렸다.
홈런으로 흐름을 끌고 왔다. 0-2로 끌려가던 4회 2사 1루에서 모창민이 두산 선발 이용찬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아치(시즌 8호)를 그렸다.
6회에는 6점을 빼앗으며 빅이닝을 연출했다.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박치국에게 좌월 만루포(시즌 16호)를 터뜨리며 단숨에 6-2로 역전했다. 이명기와 김태진의 연속 적시타까지 나오며 8-2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9회초 상대 실책과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4-8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는 선발 최성영이 제구 난조 속에 4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물러났다. 5회부터 강윤구(1이닝 무실점)-박진우(1이닝 무실점)-김건태(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2실점)이 이어 던지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진우가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리며 시즌 6승(7패)째를 가져갔다.
박석민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모창민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태진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수확했다.
이용찬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시즌 8패(3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길었던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선발 임준섭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KT 위즈를 5-2로 물리쳤다.
8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9위 한화는 시즌 36승63패를 거뒀다.
한화 선발 임준섭은 KIA 소속이던 2014년 10월11일(삼성전 5이닝 3실점, 승) 이후 1754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1자책으로 시즌 첫 승째를 따냈다.
타선은 0-1로 끌려가던 7회 5점을 뽑아냈다. 2사 2루에서 송광민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일군 뒤 정근우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2호)를 쳐 앞서기 시작했다. 최재훈의 볼넷, 장진혁의 2루타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는 정은원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KT 선발 김민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7회 무너지면서 8⅓이닝 10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8패(6승)째다.
KIA 타이거즈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6-2로 눌렀다.
8위 KIA는 2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41승1무56패가 됐다. 7위 삼성 라이온즈(43승1무55패)에는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선두 SK는 2연패에 빠졌다.
KIA는 1회초 무사 1, 2루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선제 우월 스리런 홈런(시즌 6호)을 쳐 기선제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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