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대한당구연맹이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에서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LG U+컵)’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LG U+컵은 2015년부터 LG유플러스가 후원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인된 국제대회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의 정식 승인으로 매년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한데 모인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인간 줄자’로 불리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1위)다. 올해 5월 열린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와 7월 열린 포르투 월드컵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참가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독보적인 기량으로 국내 종합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7위)를 비롯해 2019 베카멕스컵에서 정상을 밟은 ‘당구 신동’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6위), 2018 LG U+컵 공동 3위를 차지한 ‘당구 천재’ 김행직(전남 및 LG유플러스·12위) 등이 안방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4000만 원, 우승상금은 8000만 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자는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병행해 가린다. 총 16명의 선수들은 4명씩 4개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 2위 8명이 본선 8강 토너먼트(40점 단판)를 진행한다.
대회는 9월 5일 오후 1시 개막식으로 시작해 8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대회 전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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