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7살 중 최고…슈어저는 35살 중 베스트”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7일 17시 49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만 37살’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올 시즌 활약을 기준으로 19세부터 42세까지, 각 나이별 최고 선수를 뽑았다.

추신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1982년 7월13일생인) 추신수는 지난달 37살이 됐다. 같은 나이대인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 이안 킨슬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올리버 페레즈(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앞선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서른을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팀의 톱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106경기를 뛰며 타율 0.279, 18홈런 44타점 71득점을 수확했다. 출루율은 0.378로 아메리칸리그 11위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은 올해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만 32세의 최고 선수로는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브랜틀리는 106경기에 출전, 타율 0.321, 16홈런 69타점 6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35살 중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슈어저는 시즌 9승5패 평균자책점 2.41을 올리며 탈삼진 189개를 솎아냈다.

한편, 19살 중 가장 뛰어난 선수로는 엘비스 루치아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꼽혔다. 42살 선수 중에서는 페르난도 로드니(워싱턴)가 최고로 평가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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