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은 9일 캐나다 출신 공격수 브락 힉스(27) 영입을 끝으로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12일부터 정규리그 2연패를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케빈 콘스탄틴 감독을 중심으로 5명의 코치진과 27명(골리 4명, 수비수 10명, 공격수 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2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콘스탄틴 감독은 “정규리그 2연패와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이 이번 시즌 목표다. 여름 캠프를 통해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우리가 추구하는 아이스하키를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명은 지난 시즌 후 알렉산더 프롤로프(37), 맷 멀리(40), 스즈키 유타(30) 등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과 계약을 해지하고 대부분 국내 선수로 전력을 재구성했다. 공격수 박상진(30)과 이민우(29)를 영입해 페널티킬링(PK) 수비 부분을 강화했고, 유망주 공격수 오세안(27)과 국가대표 출신 전정우(25), 안정현(25)과 계약하며 공격에서의 전력 누수를 줄였다. 또 아시아리그에서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경기(432경기) 기록을 보유 중인 베테랑 김동환(35)도 품었다.
전력 보강을 마친 대명은 여름 캠프 종료 후 23일부터 25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중일 초청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안양 한라, ORG 베이징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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