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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현, 요카이치 챌린저 8강 기권…허벅지 근육 이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9 16:45
2019년 8월 9일 16시 45분
입력
2019-08-09 16:44
2019년 8월 9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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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3·한국체대·14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 대회 8강전에서 기권했다.
정현은 9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스기타 유이치(31·일본·164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 코리아 관계자는 “정현이 왼쪽 허벅지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있어 경기에 뛰지 않기로 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부상 예방 차원에서 기권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중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 탓에 약 6개월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한 정현은 지난주 중국 청두 챌린저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청두 챌린저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한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 3회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허벅지에 이상을 느낀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권을 결정했다.
정현은 캐나다 밴쿠버로 이동해 챌린저 대회에 한 차례 더 출전한 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예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IMG 코리아 측은 “현재 계획을 바꾸지는 않았다. 1, 2일 쉬어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8강에 진출한 남지성(26·세종시청·255위)은 시마부쿠로 쇼(22·일본·713위)에 1-2(7-6<7-1> 3-6 2-6)로 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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