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형우(36)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12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최형우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장민재에게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100번째 안타다.
이로써 최형우는 12년 연속 100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8년 처음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터뜨렸던 최형우는 올 시즌까지 매년 100안타 이상을 쳐내고 있다.
역대 6번째 대기록이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양준혁(1993~2008년), 박한이(2001~2016년)가 작성한 16시즌 연속 100안타다. 이어 이승엽(1995~2017년)이 15시즌, 김태균(2003~2017년)과 정근우(2006~2018년)가 각각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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