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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철우 19점’ 한국남자배구, 네덜란드에 역전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0 10:44
2019년 8월 10일 10시 44분
입력
2019-08-10 10:44
2019년 8월 10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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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네덜란드에 석패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세계예선전 B조 첫 경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3(25-23 27-25 24-26 20-25 12-15)으로 역전패했다.
박철우(삼성화재)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고, 나경복(우리카드)과 정지석(대한항공)이 각각 17, 16점, 신영석(현대캐피탈)이 10점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3세트를 패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한국은 1, 2세트를 모두 이기며 완승을 거두는 듯 보였다. 세트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3세트에서도 22-24로 뒤진 상황에서 나경복의 후위공격 등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3세트 후반 신영석의 서브 범실 등으로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4세트에서 중반 이후 연이은 범실로 자멸했다. 5세트 역시 중반 이후 조직력이 삐걱거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1일 B조 최강 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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